자 결론만 먼저 던지고 갈게요

공짜폰이라는 게 뭐야? 애초에 있긴 한 거야?라는 의문이 드시는 분들 보세요

있습니다. 공짜폰!

말 그대로 휴대폰 가격이 0원이라는 거죠.(월 요금은 내셔야 합니다)

자 이걸 해석하기 나름인데.

청구서상에 휴대폰(단말기 할부금) 값이 아예 안 나오는 것도 있고요,

나오지만 매월 할인금액보다 적게 나오거나 비슷한 값으로 나오는 것도 있지요.

보통 저렇게 되는 휴대폰들은 대부분 저가 휴대폰 또는,

출시된 지 오래되어서 재고 수량이 얼마 남지 않은 폰들 위주로 됩니다만..

이제 막 나온 휴대폰들이 할부금이 말도 안 되게 싸다거나, 공짜로 나온다?

의심이 먼저 드세요? 사고 싶은 생각이 먼저 드세요?

후자라면 좀 주의하셔야 합니다.

상식적으로 생각해 보세요. 삼성전자에서 갤럭시S21을 '출고가 999,000원'으로 정했죠?

근데 이걸 누가 왜 공짜로 주죠?

지금 본인이 갖고 있는 물건 중 뭐든지 간에 일면식 없는 사람이 그냥 달라고 하면 주실 건가요?

반대로 길을 걷고 있는데 모르는 사람이 와서 이거 그냥 가져가라고 하면서 무언가를 준다면 흔쾌히 받고 감사할 수 있나요?

글쎄요.. 저는 의심병이 많은 사람은 아니지만 우선 의심부터 들 겁니다.

'저걸 왜 무상으로 주지?', '주운 건가?', '훔친 건가?', '내가 인상이 좋은가?' 혹은 '내가 거지처럼 보이나?' 등등.. 상식적으로 일어날 수 없는 일은 일어날 수 없다고 보시는 게 현명합니다.

제가 이렇게 말하면 혹자들은 말합니다.

'통신사는 매달 요금을 받지 않냐?'

'너네 수수료 많이 나오니까 기기값 내주는 거 아니냐?'

등등..

아니.. '공짜로 안 주면 그만큼 더 많이 버는 거 아닌가?' 그리고, '공짜로 주는데 왜 대한민국 국민 전부가 그 휴대폰 안 쓰고 아주 싼 저가 휴대폰을 쓰는 사람들이 있는 거지?'

 

뭔가 이상하지 않나요?

여러분들이 2~30만원씩 자잿값 들여서 공들이고 시간들여서 만든 무언가를.. 아무 대가 없이 그냥 주시겠어요?

그것도 한, 두 개도 아니고 수만 개를? 절대 그럴 리 없죠?

제가 무슨 말 하려는지 아시겠죠?

자자 이번엔 여기까지만 하고 다음번에 신형 고가 휴대폰이 공짜로 둔갑하는 방법 자세히 짚어 드릴게요.

다음 시간에 또 봬요

P.S 단, 상황과 조건에 따라 정말로 고가 휴대폰이 공짜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. 그런 경우도 같이 짚어 드릴게요~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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